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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송영길 김포공항 이전 공약… 표 계산 매몰"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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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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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표를 의식해 약삭빠른 공약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고 비판했다.


28일 오 후보는 서울 성동구 유세 현장에서 두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27일 송 후보와 경기 김포시에서 정책협약을 맺고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 이전시키면서 계양·강서·김포를 아우르는 수도권 서부를 대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후보는 "양천구와 강서구 시민들은 항공기 이착륙 소음 때문에 굉장히 불편해한다. 이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서울시 전체를 생각하면 쉽게 내놓을 수 있는 공약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UAM(도심항공교통·Urban Air Mobility)이 10년 내 상용화되면 김포공항의 가치가 지금보다 높아지면 높아졌지, 떨어지질 않는다"며 "서울 시내 동서남북에 거점을 만들고 항로를 따라 비행하려면 하나쯤은 본거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오전 오 후보는 '구의역 김 군' 6주기 추모식이 열린 구의역 9-4 승강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또한 페이스북 글에서 "김 군이 사망한 지 6년이 흘렀지만 참담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가슴 아픈 추도사를 해야 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김 군은 2016년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홀로 정비하다 불의의 사고로 숨졌다.

한편 오 후보는 서울을 디지털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며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 가속화 ▲글로벌 디지털 산업 생태계 육성 ▲시민참여형 메타버스 서울 구축 ▲시민참여 디지털콘텐츠 활성화 지원 ▲디지털 소외 및 격차 해소 지원 확대 등 공약을 발표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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