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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조 "6월초부터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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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서울 구로구 한국철도공사 구로차량사업소에 열차가 정차해 있다. 노사는 이날 최종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구조조정안 등을 두고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파업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퇴직자 등 대체인력 1만3000명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 혼란을 막을 계획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서울 구로구 한국철도공사 구로차량사업소에 열차가 정차해 있다. 노사는 이날 최종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구조조정안 등을 두고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파업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퇴직자 등 대체인력 1만3000명을 투입해 출근 시간대 혼란을 막을 계획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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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은 서울시와 논의 끝에 평일 열차 운행 시간을 오전 1시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 운행 시간은 6월 1일 이후 순차적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2호선과 6∼8호선은 6월 초부터 연장 운행한다. 코레일과 공동 운영하는 1호선과 3∼4호선은 협의 후 8월께부터 추진되며 5호선은 국토부 승인 일정에 따라 시행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심야 연장 운행 폐지로 감축했던 정원 81명을 다시 채우기로 했다. 노조는 야간 정비 인력과 승무원 투입 인력 등 충원에도 양측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충원될 인력 규모는 약 340명가량이다.


노조는 "재정 위기에 휘청이는 서울지하철의 근본적인 지원책 마련까지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심야 교통대란, 귀가 대란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가 시급한 점을 고려해 대승적으로 협조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하철 심야 연장 운행을 2년 만에 재개하겠다고 이달 5일 발표한 바 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심야 교통 수요 증가와 '택시 대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인력 부족 문제 등을 이유로 이에 반발했으나 노사와 서울시가 결국 합의하면서 당초 일정대로 연장 운행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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