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27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제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마쳤다.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후 12시7분께 용산구의회 건물이 있는 이태원 제1동사전투표소에 도착했다.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해 업무를 본 윤 대통령과 서초동 자택에서 출발하는 김건희 여사의 동선 등을 고려해 사전투표소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단정한 검정색 정장에 흰 와이셔츠와 회색 넥타이, 김 여사는 차분한 단발 머리를 내린 채 흰 민무늬 반팔 블라우스와 통이 넓은 검정 바지 차림이었다.
서울 서초구 주민인 두 사람은 ‘관외 선거’ 안내를 받고 줄을 섰다. 신분증을 제출한 윤 대통령 내외는 마스크를 내리고 신분을 확인한 뒤 투표용지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사전 투표 안내를 들은 뒤 “투표용지 7장을 다 여기(봉투)에 담아요?”라고 물었다. 나란히 서 있던 김 여사도 “여기 다 넣어요?”라고 되물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각각 부스에서 투표를 마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은 사전 투표 첫날인 3월4일 오전 부산 남구청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했다. 김 여사는 같은 날 서울 서초동 집 인근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