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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 첫날, 읍소하는 野· 몸 낮추는 與

최종수정 2022.05.27 13:20 기사입력 2022.05.27 11:32

국민의힘 9곳, 민주 4곳서 우위
여야 투표 독려 총력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27일 서울 광진구 자양제3동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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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준이 기자] 6·1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왂다.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국민의힘은 9곳,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대 승부처인 경기와 인천지역의 판세가 여전히 박빙으로 분류되는 만큼, 남은 기간 이 지역을 중심으로 총력전을 펼칠 방침이다.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대부분 사전투표를 마치고 적극적인 투표를 독려했다.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오전 투표율은 2.6%로, 2018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2.0%)와 비교해 높았다.


입소스·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가 KBS·MBC·SBS 등 방송 3사 의뢰로 지난 23~25일 광역 지방자치단체장 후보들의 지지도를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서울·강원·충남·충북·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9개 권역에서 우세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남·전북·제주 4개 권역에서 우위를 보였다.(전국 17개 시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만4020명 대상·무선 전화면접 100%·95% 신뢰수준·±3.1~3.5%포인트·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재보궐 국회의원 후보가 26일 인천 계양역 광장에서 열린 '공항 철도 전기 수도 민영화 반대 기자회견'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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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은 지지를 호소하며 한껏 몸을 낮췄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공동총괄본부장은 당의 막판 선거 전략에 대해 "4개 우세 지역 외에는 모두 어려운 상황"이라며 "1~2곳의 경합 지역에 집중하고 국민들에게는 균형을, 지지층에게는 결집을 호소하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현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당초 광역단체장 선거 기준으로 17곳 중 최소 아홉 군데 이상 승리를 목표로 잡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전체적으로 판세가 좀 좋아지는 것 같으나 여전히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어느 한 선거구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여야는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기와 인천 판세가 여전히 안갯속인 데다, 이 지역에서 승리를 거둬야 민심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이날 경기·인천·대전·세종 4곳에 집중 유세를 펼쳤다. 당 지도부는 ‘마이크로타기팅 유세’라는 이름으로 당 지도부를 비롯한 원로 인사들과 함께 경합지역 유세에 나섰다.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은 충북과 세종을, 박지현 선대위원장은 경기로 향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인천에서 박남춘 후보를 도와 유세를 벌였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3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다가 24일부터 인천지역 집중 유세에 들어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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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이날 강원도에서 중앙선대위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다만 지방선거 투표율이 대선 등에 비해 낮고 민주당의 조직력 등을 고려하면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보고 이번 주말엔 수도권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준석 대표는 주말에 인천 계양을에서 사전투표를 갖는 등 인천에 머물고,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경기도 유세를 준비 중이다.


김기현 위원장은 "지지층은 물론 문재인 정권에 실망하고 민주당의 행태에 분노하는 많은 중도층의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진심으로 호소하고 있다"면서 "특히 민주당에 대한 심판을 넘어 국민의힘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비전과 대안, 역량을 알림으로써 앞으로도 국민의힘이 지역발전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신뢰를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 지도부와 후보들은 이날 대부분 사전투표를 마쳤다.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지사직에 도전 중인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투표를 마친 후 "선거운동 열심히 했고 힘있게 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경기도민을 위한 비전과 정책 콘텐츠 일머리를 잘 말씀드려서 많은 지지를 받아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투표 후 "남은 기간에도 처음과 마찬가지로 도민들께 진심으로 임했던 하루하루 상기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주장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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