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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내달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수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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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0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수용을 재개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일본의 관광 외국인 입국 허용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약 2년 만이다.


교도통신과 NHK 등 현지언론은 기시다 총리가 이날 저녁 도쿄 내 강연에서 "상황을 살펴보며 단계적으로 평시와 같은 (관광객) 수용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투어(단체 관광)만 허용하기로 했다.

그는 또한 "다음 달 중 신치토세공항(홋카이도)과 나하공항(오키나와)에서 국제선 수용 재개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일본 공항 중에서는 하네다와 나리타 등 5곳에서만 국제선 항공기 발착이 이뤄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부터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다만 일본 내 여론도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주말 마이니치 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3%가 국경 통제 완화에 찬성했고, 41%는 반대했다. 그러나 기시다 총리는 엔화 약세 상황에서 관광 특수를 노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압박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달 입국 제한이 완화되면 입국자의 약 80%가 입국 시 검사나 검역을 거치지 않고 입국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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