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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發 내홍…민주, 일단 덮고 간다

최종수정 2022.05.26 11:45 기사입력 2022.05.26 11:45

D-6 지방선거 악재 작용 우려
조응천 "지금은 전시상황"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박준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를 불과 6일을 남겨놓고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의 ‘대국민사과’ 이후 당내 갈등 봉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전날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박 위원장에게 격노한 이후 내홍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지만, 지방선거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 갈등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혔다.


6·1지방선거를 8일 앞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마지막 지지층 결집을 위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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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시장을 비롯해 각 지역구청장 지원 유세에 각개전투에 나섰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에서 진행할 송영길 후보 유세에 동행하고 오후엔 금천구·동작구청장 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박 위원장은 강북구청장, 박홍근 원내대표는 광진구청장과 동대문구청장 지원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 내에서는 박 위원장의 ‘586용퇴’,‘팬덤정치 청산’ 등의 발언에 이견을 분출하고 있지만, 일단은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후보들의 현장 유세에 집중해야한다는 데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박 위원장은 YTN라디오에서 "우리는 팬덤 정치와 결별하고 대중정치를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는한편 지방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의식한 듯 선거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방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만큼 후보들께 더 집중을 해봐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586세대 용퇴론과 관련해선 "사과 기자회견에는 없던 내용이니, 회견에서 말한 혁신안의 내용에 좀 더 집중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자극적 포인트로 삼는 건 지양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조응천 비대위원장도 MBC라디오에 나와 "지방권력을 두고 백척간두에서 싸우고 있는 전시상황이다. 이럴 때는 전부 다 한 몸이 돼서 (싸운다)"면서 "특정 세력에 대해 나가라 어쩌라 하는 것은 당내에서 충분히 구성원들과 논의하고 동의를 구하고 공감대를 이루는 노력을 미리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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