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리츠 행복주택 320가구 공급…주변시세의 60~80%

27일 모집공고…내달 7~9일 청약접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서울리츠 행복주택 32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서울시 17개 자치구에서 서울리츠 소유 행복주택 320가구 입주자들 다음달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청년에게 가장 많은 172가구가 배정됐다. 신혼부부 81가구, 고령자 66가구, 대학생 1가구 등이다. 공급물량은 총 320가구로 재공급 243가구·입주대기자 77가구다.

공급지역별로는 이룸채 단지가 포함된 은평구가 101가구로 가장 많고, 종로구(45가구), 서대문구(33가구), 성북구(31가구), 용산구(27가구) 순이다.

이번 행복주택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다.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 대상자에 따라 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가 보증금 6700만원에 임대료 23만원, 전용 39㎡ 이하가 1억2600만원에 44만원, 전용 49㎡ 이하가 1억5000만원에 임대료 53만원으로 책정됐다.

입주자 모집 공고문은 27일 오후 4시에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되며, 다음달 7~9일 청약 접수를 받는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