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강한승 쿠팡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중소기업인 행사에 혁신기업 대표 자격으로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2022년 중소기업인 대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 등 중소·벤처기업 단체장과 5대 대기업 총수 등이 참석했다.
강 대표가 중소기업인 행사에 초청된 배경은 쿠팡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한 점을 높이 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쿠팡 판매자의 80%는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중·소상공인이며, 쿠팡은 지난해 4000억원의 지원금을 조성해 이들을 지원했다. 지원 사업에 참여한 지역 중·소상공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특히 쿠팡이 직접 상품을 매입해 판매부터 배송까지 맡는 '로켓배송'은 직원수가 적고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이 판로를 전국으로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중소기업들은 사업 초기에 큰 부담이 되는 매장 관리비, 인건비 등 고정비 지출을 줄여 품질 높은 제품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과 투자를 통해 쿠팡과 함께 하는 수십만 소상공인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한민국의 혁신기업으로서 신기업가 정신이 실현되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단독]내년 공무원연금 적자, 세금 10조 투입해 메...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