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6%까지 떨어지며 또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과 여론조사업체 입소스(IPSOS)가 23~24일 미국 전역에서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3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 기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부터 50% 이하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부정 평가한 비율은 59%로, 긍정평가를 약 23%가량 크게 앞섰다
현재 집권 여당인 민주당 내 지지율은 72%, 야당인 공화당 내 지지율은 10%로 조사됐다.
로이터 통신은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민주당이 오는 11월8일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두 곳 중 적어도 한 곳에서 과반 의석을 유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도 별도 조사를 통해 중간선거 전 미국의 경제 상황이 극적으로 나아질 개연성은 적으며, 이는 민주당이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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