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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원숭이두창' 검사체계 강화 … "바이러스 유입 철저 차단"(상보)

최종수정 2022.05.25 09:51 기사입력 2022.05.25 09:41

중대본, 6·1 지방선거 핫라인 다음달 1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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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전국 시·도 단위까지 검사체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열고 "오늘 원숭이두창에 대해 논의한다"며 "국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미래 감염병에 대비한 진단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면서 이미 2016년 '원숭이두창 진단검사법 및 시약' 개발과 평가까지 완료한 상태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검사가 가능한 기관은 질병청 뿐이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확산하자 국내 유입 및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각 지역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검사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까지 총 18개국에서 확진환자 171명, 의심환자 86명이 보고됐다.


이 총괄조정관은 "앞으로도 국제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바이러스의 해외유입 차단관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를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투표 방역에도 만반의 준비를 기한다. 중대본은 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이 신속히 협의할 수 있는 중앙부처 핫라인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일반선거인이 투표를 마친 이후 법정투표시간에 투표소에서 일반선거인과 같은 절차로 투표한다.

확진·격리자 사전투표는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선거일 투표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가능하다.


한편, 코로나19 주간 확진자 수는 9주 연속 감소하며 지난주 일평균 2만명대로 낮아졌다. 주간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27.9% 감소한 약 18만명, 누적 확진자 수는 1800만명으로 국내 전체 인구의 약 35%로 집계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으로 8주 연속 1 미만, 누적 치명률은 0.13%이며, 이에 따라 지난 주 수도권 및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는 모두 '낮음' 단계에 진입했다.


이 총괄조정관은 "이달 2일 실외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된 이후에도 많은 국민들께서 상황에 따라 마스크를 자율적으로 착용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부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르면 여름부터 찾아올 코로나 재유행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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