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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사 역량 '역대 최고'.. 한신평 '우수'

최종수정 2022.05.25 09:35 기사입력 2022.05.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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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신용평가사의 역량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신용등급의 정확도와 안정성, 예측지표의 유용성 등 각 부문에서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금융투자협회는 신평사 역량평가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신평사 역량평가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평가는 신용등급의 고평가 여부 등을 측정하기 위해 각 부문별 특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부도율·등급유지율 등 계량지표, 50%)와 채권 분석, 운용 전문가 등 104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는 정성평가(50%)로 구성됐다.

이번 평가 결과 국내 3개 신평사의 역량은 총 5점 중 3.87점을 기록해, 평가를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역량을 보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등급의 정확성 부문에서는 3.94점을 기록, 지난 해 3.79 대비 상승했다. 신평사가 매기는 신용등급의 정확도가 크게 올라간 것으로 평가됐다는 것이다.


정확도 부문 정량평가에서는 투자등급 부도율이 모두 0%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투자등급 부도율은 0%를 지키게 됐다. 정성평가 결과에서는 한신평가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점수에서도 한신평이 가장 우수한 정확도를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의 안정성과 예측지표의 유용성 부문에서도 한신평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안정성 부문의 정량평가에서는 NICE신용평가의 등급유지율(최근 3년 98.3%, 최근 5년 97.8%)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반면, 정성평가에서는 한신평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신평은 유용성 부문의 정량평가에서도 신용등급 예측지표(등급전망, 등급감시)와 실제 신용등급 변동 방향 간 일치비율(최근 3년 100%, 최근 5년 98.3%)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정성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금투협은 이번 평가와 별도로 신용평가회사의 시장소통 노력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업신용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적 요인이나 산업적 요인에 대한 의견이 이슈리포트 등을 통해 적절하게 제시됐는지에 대해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김필규 평가위원장(자본시장연구원)은 "평가 결과는 그간 신평사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이며 신평사들은 현재 결과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평가위도 신평사의 신뢰성과 평판 제고를 위해 역량평가 기준에 대한 검토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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