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오리온 그룹은 제주 지역과의 상생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제주도 내 기관 및 단체에 3억 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리온 그룹은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좌읍, 성산읍에 각각 1억 원, 40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해당 지역 내 아동?노인 복지 및 이주여성 지원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한림읍 아동복지시설 예향원에도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을 전달했다.
제주대학교와 한라대학교의 산학협력 연계 교육과정인 ‘링크플러스 사업단 캡스톤 디자인’과 수자원 연구와 보전을 위해 설립된 ‘제주대학교 지하수대학원’에도 장학금 지원이 이뤄졌다. 제주도 내 학술?예술의 진흥을 위해 사단법인 제주학회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에도 기금을 전달했다. 다음달에는 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 기금 2억 원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2020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지역경제 발전·용암해수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사회공헌 기금 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오리온은 음료 사업을 그룹 신수종 사업의 한 축으로 두고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 그룹 관계자는 "지역 전문 기관들과 함께 제주도 고유의 사회적, 자연적, 역사적 가치들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통해 제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외에 제주의 청정 이미지를 홍보하는데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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