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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베트남 응에안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 인력난 해소 나서

최종수정 2022.05.24 22:14 기사입력 2022.05.24 22:14

다문화가정 활용, MOU 통한 계절 근로자 도입

양질근로인력 수급 기대·지속적교류·협력 강화

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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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는 겨울철 과메기·오징어 건조 어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4일 베트남 응에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 좌동근 구룡포과메기 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병철 구룡포 오징어 건조 협동조합장과 Doan Hong Vu 응에안성 지방노동부 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중회의실에서 화상채팅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시와 베트남 응에안성은 계절근로자 선발과 파견, 임금 등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사항을 협의했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올 하반기에 200여명의 응에안성 계절근로자를 파견·도입해 어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베트남 응에안성에 선진어업 기술을 보급하는 등 수산업 분야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과메기·오징어 건조 어가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17년 법무부에서 실시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처음 도입해 추진했으며, 다문화가정을 활용한 인력난 해결과 다문화가정의 가족 상봉 기회 마련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 확산에 따른 해외 입·출국 제한으로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원활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방역지침이 완화되면서 시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존 다문화가정 활용, 베트남 응에안성의 양질의 근로자 수급 등 투 트랙을 병행해 350여명의 근로자를 모집·배정하고 어가의 원활한 운영과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식 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베트남에서 수산업 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 양질의 근로 인력이 원활히 수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베트남 응에안성과 수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하며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응에안성’은 베트남의 성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성으로 베트남 북중부 해안에 위치했으며, 인구는 310만명으로 베트남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성이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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