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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한부모 10명 중 3명 '소득감소'…"81% 양육비 못받아"

최종수정 2022.05.24 19:28 기사입력 2022.05.24 19:28

여가부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사진은 기사의 특정 부분과 관련없음.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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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아이를 홀로 키우는 한부모 80%가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한부모 4명 중 1명은 팬데믹 이후 소득 수준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23일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7~11월 전국 한부모가족 가구주 33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한부모가족은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 부모의 한쪽 또는 양쪽이 사망·이혼·별거·유기·미혼모 등의 이유로 혼자서 자녀를 키우며 부모 역할을 담당하는 한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가족을 의미한다.

조사 결과 2018년 조사와 비슷하게 한부모가족 80.7%는 양육비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72.1%가 양육비를 한 번도 받은 적 없다고 응답했고, 8.6%는 최근에 받지 못하고 있었다. 15.0%는 최근까지 정기적으로 지급받았다고 응답했다.


한부모가족 54.4%는 기초생활보장 또는 저소득한부모로 정부 지원을 받고 있었다. 정부 지원을 받는 비율은 2018년(46.0%)보다 늘어 절반을 웃돌았다.


여가부는 이를 만 14세 미만에서 18세 미만으로 지원 자녀 연령이 확대되고, 아동양육비가 인상되는 등 지속적인 지원 확대 정책의 효과로 분석했다.

한부모가족의 월 평균 소득.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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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의 월 평균 소득은 245만3000원으로, 2018년 2019만6000원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가구 소득 대비 절반(58.8%) 수준이었다.

코로나19 기간 해고·퇴직·폐업을 경험한 비율은 14.0%였다. 47.4%는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한 소득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25.4%는 소득수준이 줄고 5.2%는 실직했다.


한편 조사에 응한 한부모들의 평균 연령은 43.6세로, 이혼(81.6%) 후 1.5명의 자녀를 키우고 있었으며 한부모가족 중 엄마와 자녀를 중심으로 구성된 가구가 67.4%를 차지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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