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강의·현장실습 병행 28시간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농식품 바이오 융복합연구원과 축산과학부가 공동 주관하고 미래 동물성 자원센터가 주최한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HACCP) 교육 프로그램 실습 발표회 및 이수식’이 지난 23일 열렸다.
HACCP는 ‘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으로 식품의 원료 관리, 제조·가공·조리·소분·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해로운 물질이 식품에 섞이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과정 위해요소를 확인·평가해 중점적으로 관리하는 기준을 말한다.
이번 HACCP 프로그램은 ‘축산식품의 안전성은 우리가 책임진다!’라는 교육 목표로 HACCP 기초 이론 강의와 현장실습을 병행해 4월 18일~5월 23일 28시간 동안 진행한다.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12명으로 차정은, 최지수, 고수성, 김지호, 용석준, 이정현, 이태민, 정다은, 전재영, 제혜인, 정승원, 황정민 씨 등이다.
HACCP 교육 프로그램 실습 발표회에서 최지수, 황정민 팀(축산과학부 동물 소재 공학 전공)은 “HACCP 선행요건과 그 적용 관리체계를 자세하게 이해하게 됐고 또 미생물 실습을 통한 식품 안전성 확보의 중요성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졸업을 앞둔 제혜인, 고수성, 용석준 팀은 “축산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 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들을 사전에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본적인 규정을 잘 습득한 만큼 향후 취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래 동물성 자원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HACCP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축산식품 안전성에 대한 실무적이고 통합적인 전문지식을 갖추게 하고 취업역량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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