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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바이오·차세대 통신 공격적 투자로 '제2 반도체 신화'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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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미래 먹거리는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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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이 바이오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제 2의 반도체 신화'를 거두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24일 삼성은 반도체와 함께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꼽고 소수 선진국과 대형 제약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바이오업계에 투자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분야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제 2의 반도체 신화'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삼성의 미래 구상이다.

삼성은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나가며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중장기적으로 CDMO 및 시밀러를 축으로 하는 사업구조를 구축, 바이오를 '제 2의 반도체 신화'로 키워나가겠다는 것.


우선 CDMO 분야에서는 현재 건설 중인 4 공장에 이어 5, 6 공장 건설에 나서는 등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생산기술 및 역량을 고도화해 'CDMO 생산량 1등'을 넘어 '압도적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바이오시밀러 위주의 파이프라인은 확대·고도화한다. 삼성은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 생태계 활성화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의 바이오 사업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를 양대 축으로 출발해 현재는 '바이오 주권'을 지키는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 글로벌 바이오시장은 2027년 911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바이오시밀러 규모는 지난해 100억달러에서 2030년 220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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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주도권 확보

삼성은 반도체, 바이오와는 별도로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인공지능, 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도 '초격차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AI 및 통신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산업·사회·경제 전반의 혁신과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우선 AI 분야에서는 전세계 7개 지역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 연구에 나서는 한편, 인재영입 및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 중이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연구자들의 혁신적인 AI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 대상 S/W 교육을 통해 국내 AI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 기존 3G·4G·5G 통신을 선도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강화해 나간다. 특히 6G 핵심 기술 선점 및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통신 분야에서도 '초격차'를 추진할 방침이다. 6G는 5G 보다 50배 빠른 기술로 ▲초실감 확장 현실 ▲고정밀 모바일 홀로그램 ▲디지털 복제 등의 서비스를 실생활에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디지털 전환, 초격차 혁신의 기반 기술로 불리고 있다.


삼성은 2019년 삼성리서치에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글로벌 표준화와 기술주도권 확보에 나섰으며, 2020년에는 6G 백서를 통해 '6G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또 미래 통신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6G 기술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해 처음으로 '삼성 6G 포럼'을 개최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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