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추진하는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근로ㆍ작업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개선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을 해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은 ▲노동환경 개선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 ▲작업환경개선 등이다.
시는 올해 총 51개의 관내 중소기업을 선정해 4억4000만원을 투입했다. 이달 23일 기준 48곳의 기업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3개 기업은 오는 7월까지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앤디에스솔루션(주) 등 3곳의 기업이 화상 회의실을 구축해 코로나19로 필요성이 대두된 비대면 회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또 총 25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이호지식산업센터는 건물 외벽 방수 공사를 진행해 고질적인 장마철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처인구 포곡읍 소재 대흥스프링은 직원 식당과 공용 계단 보수 공사를, 이동읍 소재 에코윈드는 적재대와 작업대 등을 추가 설치했다.
어대용 대흥스프링 대표는 "용인시의 지원을 받아 기업 환경을 개선한 후 근로 환경이 좋아지면서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른 기업들에게도 용인시의 지원을 십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아 경영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나 금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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