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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한국 토종 민물고기 '미유기' 양식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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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특허 기술 무상 이전 받은 민간 양식어가(家) 첫 대량 생산 성공

한국 토종 민물고기 미유기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한국 토종 민물고기 미유기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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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내수면자원센터는 "2019년 자체 개발한 우리나라 고유종 '미유기 인공종자 대량생산' 특허 기술을 무상 이전 받은 민간 양식어가(家)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량생산에 성공, 양구 수입천에 어린 고기 2만 2000여 마리를 방류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유기'는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메기와 생김새가 비슷해 '산 메기' 또는 '깔딱 메기' 등으로 알려져 있다.

물이 맑은 산간 계곡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나, 최근 급속한 환경 변화와 서식지 파괴로 자원 회복이 시급한 토종 민물고기다.


도는 앞서 2015년부터 미유기 자원회복과 종 보존을 위한 연구에 착수해 2019년 국내 최초로 인공종자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해 특허 등록한 바 있다.


2021년부터 미유기 양식 기술 보급과 현지 기술지도 30회 이상 실시하는 등 전국 최초로 민간에서의 상업 생산을 본격적으로 지원해 현재 도 내 민간 양식어가 3개소(양구 2, 인제 1)에서 대량 종자를 생산 중이다.

센터는 양식을 희망하는 어가를 대상으로 ▲양식 현장 어미화 공동연구와 종자 분양 ▲양식어가 자체 보유 어미 산란 유도 및 인공수정 기술 지원 ▲양식 현장 맞춤형 기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도 내 미유기 양식산업화 기틀을 마련하고 자원회복과 양식어업인 신소득 창출 등 도 내 내수면의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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