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아워홈 온더고 “냉동도시락으로 이색적·고급스러운 맛 줄 것”[간편식의 세계]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혜진·박정아 아워홈 신선레디밀팀 연구원
열처리 최소화로 재료맛 살려
중식·인도식 등 추가 출시예정

(왼쪽부터)박정아, 이혜진 아워홈 연구원

(왼쪽부터)박정아, 이혜진 아워홈 연구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냉동도시락으로도 외식업장에서 즐기는 듯한 맛과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혜진·박정아 아워홈 신선레디밀팀 연구원은 24일 아시아경제 와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수단이 아니라 매일 이색적이고도 고급스러운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온더고’의 방향이자 목표라고 밝혔다.

아워홈의 냉동도시락 브랜드 온더고는 간편하지만 근사한 한 끼를 표방하며 2019년 7월 출시됐다. 현재 우삼겹불고기덮밥, 라구볼로네제파스타 등 13종의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


아워홈은 냉동유통 제품이 맛과 저장성 면에서 상온이나 냉장 제품에 비해 도시락이라는 형태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냉동제품은 상온제품에 비해 과한 열처리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각 재료 본연의 다채로운 맛을 살릴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상온제품은 과한 열과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안정성은 있지만 재료 본래의 맛은 잃은 제품이 많다"며 "밥의 고슬고슬함과 반찬의 아삭함을 동시에 살리기에는 냉동방식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냉장도시락과 비교해선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길어 장기 보관해 취식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냉장도시락은 신선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통기한이 임박할수록 신선도와 맛 품질이 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반면 급속냉동제품은 수분손실을 최소화한 상태로 제조돼 해동 시에도 최상의 품질로 취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워홈 온더고 “냉동도시락으로 이색적·고급스러운 맛 줄 것”[간편식의 세계] 원본보기 아이콘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에는 ‘함박스테이크정식’이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워홈은 익숙한 메뉴임에도 직접 조리해먹기에는 재료 준비나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다는 점이 구매로 이어진 이유라고 보고 있다. 이 연구원은 “두툼한 고기를 육즙을 잘 살리며 익히면서도 볶음밥과 웨지감자, 그린빈스 등 페어링한 재료들은 수분을 촉촉하게 유지하도록 밸런스를 맞춘 게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온더고는 올해 중식부터 인도식·인도네시아식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세계로 떠나는 미식여행’을 표방하는 만큼 해외여행을 가지 않고도 현지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수준으로 품질과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메뉴 다양화와 더불어 기존 제품의 품질 개선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박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소비자 반응을 살피며 리뉴얼 작업을 해나가고 있다"며 "출시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