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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3D 안면스캔이 치과 진단과 치료 패러다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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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안면스캐너 RayFace 와 구강스캐너 RAYiOS 출시
세계 최초 안면+엑스레이+구강영상의 자동 정합
치과 진단 및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제19회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원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이 완전히 해제된 후 열리는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치과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올해는 1만명 이상의 치과 의사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가 SIDEX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레이는 SIDEX에서 신제품을 출시한다. 레이의 영업마케팅본부장 이용규 상무는 "완성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SIDEX에서 처음 선보인다"며 "IDEM, AEEDC, 그리고 내년 IDS를 통해 세계로 확산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레이는 우리만의 솔루션을 고집하지 않는다"며 "해외 다른 지역의 뛰어난 치과 기자재 및 서비스 업체들과 연합하는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합-연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만들어진 플랫폼 생태계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 갖춘 제품,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레이의 마이랩(MyLab) 서비스를 통해 네트워크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본부장은 "SIDEX 는 변화된 레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첫 시작점"이며 "내년 IDS에서는 선두주자로서 레이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이 "3D 안면스캔이 치과 진단과 치료 패러다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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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 본부장과의 질의응답 내용.


-'디지털 치의학(Dentistry), 종합 디지털 솔루션 회사'를 표방하는 레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레이는 처음부터 치과용 콘빔씨티(CBCT)를 통한 인상 채득과 컴퓨터 지원설계(CAD) 컴퓨터 지원제조(CAM) 등과의 연계를 생각해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결과물이 5 in 1 CBCT인 레이스캔 스튜디오(RAYScan Studio)다. CBCT 제조업체로 인지도를 높이는 시기에도 치과 치료 모든 영역에 대한 디지털화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갔다. 치과 치료는 구강 구조를 스캔하고 보철물을 디자인해 제작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레이는 자체 기술로 완성했고 SIDEX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엑스레이 진단장비 회사가 아닌 디지털 치의학(Dentistry) 회사를 표방한다.


-전시회에서 신제품 '레이페이스'를 선보인다. 어떤 제품인가.

▲레이페이스(RAYFace)는 원샷으로 환자를 촬영해 3차원 안면영상을 만드는 제품이다. CT(엑스레이)와 구강스캐너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 3차원 안모에서 정중면과 교합면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정확한 진단, 시술계획 수립, 환자상담, 술 전후 비교 등 치과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치과에서 사용하는 기존 카메라 또는 안면스캔 장비와 차이점은 무엇인가.

▲기존 2D 카메라 및 이를 통한 3D 변환 앱은 다양한 변수가 있다. 각도, 자세, 흔들림, 센서 성능 등의 이유로 일관된 영상이 나오지 못한다. 이런 영상은 임상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일부 안면 3D 스캔 장비가 있지만 기존 장비는 엑스레이 영상, 구강스캐너 영상과의 정합 기능을 제공하지 못한다. 복잡하고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써서 수작업으로 정합해야 하므로 실질적으로는 임상으로 거의 활용하지 못했다. 단순 환자상담용 정도로만 활용한다.


레이페이스가 제공하는 환자의 3차원 안면스캔은 CT나 구강스캐너 영상과 자동으로 정합하기 때문에 상담은 물론 치과 진단과 진료 모든 부문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페이스-드리븐 진단 치료의 진정한 가치다.


-또다른 신제품 구강스캐너 레이iOS 도 선보인다. 어떤 기대를 하는가.

▲기존 레이가 보유한 엑스레이 진단장비에 더해 3차원 안면스캐너 레이페이스(RAYFace)와 구강스캐너 레이iOS를 추가하면서 치과 진단 전부문에 걸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세계적인 덴탈업체 가운데 진단부문 모든 영역에서 포트폴리오를 자체 기술로 보유한 기업은 몇 개 없다.


구강스캐너도 이미 연 10억달러 이상, 연간 두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하는 거대한 진단장비 시장이다. 초기 수용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진입하는 시점으로 본다. 레이는 자체제품인 레이iOS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참여자로 경쟁한다. 구강스캐너는 디지털 치과 치료의 시작이다. 세계적인 기업이 앞다퉈 구강스캐너를 선두에 내세우는 이유다. SIDEX 전시회에서 임시보철 브릿지 디자인이 가능하고,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구강스캐너 스타터 키트 패키지를 출시한다. '내 생애 첫 디지털 패키지'를 선보인다.


레이iOS 는 앞서 설명한 3 차원 안면영상, CBCT 영상과의 자동정합 기능을 통해 레이가 강조하는 페이스 드리븐(Face-Driven) 진단, 치료를 확대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디자인과 제작 영역에 대해서도 간단히 설명해달라.

▲디자인과 제작은 흔히 CAD와 CAM으로 설명할 수 있다. 레이도 CAD와 CAM을 결합한 패키지 형태로 제시한다. 특히 4축, 5축 밀링머신 레이덴트 밀은 기공소는 물론 병원에서도 활용 가능한 품질·크기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한다. 원내용 3D 프린터(RAYDENT Studio)와 경화기, 레진도 같이 선보인다.


레이는 단순한 장비 제조사가 아니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스플린트, 라미네이트, 서지컬 가이드, 모델, (임시)보철 등 치과 치료 솔루션을 병원에서 쉽고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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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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