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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원자력사업실 신설…소형모듈원전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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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에서 추진중인 ‘초크리버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 플랜트 조감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에서 추진중인 ‘초크리버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 플랜트 조감도. (제공=현대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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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강화를 위해 원자력사업실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기존 팀 단위 조직이었던 원자력 부문을 '실'로 격상해 별도의 전담 조직을 만든 것으로, 기존 인력에 설계 인력을 보강하고 외부 전문인력까지 영입해 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를 통해 소형원자로(SMR, MMR)은 물론 수소 생산, 원전해체, 연구용원자로, 핵연료제조시설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SMR 고유 기술 확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소형원자로 부문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캐나다 초크리버 MMR 사업을 기반으로 2029년까지 미국·폴란드 등지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또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기존 보다 출력을 높인 MMR++(가칭) 개발에 나서 수소 대량생산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SMR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평가받으며, 영국국립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2035년까지 시장규모가 약 390조~6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85년 원자력부 출범을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설계사업에 진출했고,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설계용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미국 원자력 전문기업인 USNC사와 2012년 초고온가스로 설계협력, 2015년 초소형모듈원전 개발협력 등에 나서면서 4세대 원전 기술확보에도 뛰어든 상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소형모듈원전 분야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 모두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친환경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ESG경영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 적극적인 투자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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