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외국인 치안네트워크 협력강화 간담회 개최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경찰청은 최근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및 제주 무사증 재개 대비, 체류 외국인들의 사회적 차별 등 외국인 치안네트워크 협력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각 경찰서에서 운영중인 외국인 자율방범대 대표 5명과 제주청 외사과장 등 총 11명이 참석했다.

제주청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은 총 57명으로 구성돼 도내 외국인 밀집지역 일대 합동순찰 및 캠페인 등 경찰의 치안업무를 돕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원에게 이동식 증거분석 버스와 112치안종합상황실을 방문, 제주경찰의 치안활동·현안 업무를 공유하면서 공동체치안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외국인 주민과 ‘글로벌 행복공동체’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경찰 관계자는 “정부의 단계적 국제선 운항 정상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도 등 향후 도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에 체류하는 외국인들이 범죄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치안 협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panax3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