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H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80% "거주 만족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청년 75%, 공공임대가 '주거 사다리'역할 했다고 평가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매입약정 공공임대주택. 사진=연합뉴스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매입약정 공공임대주택.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10명 중 8명은 거주 실태에 만족하는 걸로 드러났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영국·국민임대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1만156가구를 대상으로 거주 실태 조사를 시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건설임대주택의 경우 입주민 10명 중 8명, 매입·전세 임대는 10명 중 7명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10명 중 6명은 공공임대주택 입주 후 전반적인 행복감이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또 입주민의 86%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후 '이사 걱정 없이 오래 살 수 있는 안정감'을 느꼈다고 답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70.5%나 '국가나 사회로부터 보호받고 있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건설임대주택의 구조와 면적 등 성능과 상태에 대해서도 입주민의 78.2%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입주 후 보증금이나 월세 부담이 줄었다는 응답도 82.6%에 달하면서 주거비용 절감 효과도 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만 19~34세의 청년 세대의 74.9%는 공공임대주택의 존재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입주민의 과반은 공공임대주택을 '더 나은 집을 마련하기 위한 징검다리'라는 의견을 냈다.


조사 대상 가구 중 '소득 증가 등 경제적 상황 개선'(41.2%) 등을 이유로 이사를 계획 중인 가구는 14.7%였다. 이중 국민임대와 행복주택 입주민은 각각 36.3%와 35.9%가 내 집 마련을 위해 이사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진미윤 LH정책지원TF단장은 이번 연구를 두고 "LH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 수준은 주변 시세의 절반 이하이며, 월 소득 대비 임대료 부담 비율(RIR) 또한 민간 전·월세에 비해 낮은 걸로 확인됐다"며 "공공임대주택이 주거 사다리로서의 역할을 증명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입주민의 인식을 파악하고 더 나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28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됐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전면 폐지…징벌적 과세부터 바로잡겠다"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예고…교육부 "실습 수련 차질 생길 것"(종합) [청춘보고서]기술 뚫고 나오는 인간미에 반했다…K팝 세계관 확장시킨 '플레이브'

    #국내이슈

  • "움직이는 모든 게 로봇이 될 것"…젠슨 황, 로봇 사업 확대 예고 대선 압승한 ‘21세기 차르’ 푸틴…'강한 러시아' 통했다 희귀병 투병 셀린 디옹 "꼭 무대로 돌아갈 것"

    #해외이슈

  • [포토] 한강 물살 가르는 한강순찰정 서울 대표 봄꽃 축제…3월29일~4월2일 여의도 봄꽃 축제 독일축구팀 분홍색 유니폼 논란…"하이힐도 팔지 그래?"

    #포토PICK

  • 운전자 기분 따져 주행패턴 조절…현대차 선행기술도 일반 공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2024년식 출시 [타볼레오]조수석·뒷좌석도 모두 만족…또 진화한 아빠들의 드림카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치솟는 과일값 '애플레이션' [뉴스속 용어]정부와 의료계 'ILO 강제노동 금지 협약' 공방 [뉴스속 용어]총선 앞둔 인도, '시민권 개정법' 논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