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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결국 마리우폴 점령...'2429명' 항복했다

최종수정 2022.05.21 17:57 기사입력 2022.05.21 17:57

러, 석달간 마리우폴 공격...젤렌스키 "투항 허용해"
마리우폴까지 점령... 우크라 주요 항구도시 대거 빼앗겼다

마리우폴의 제철소에서 빠져나오며 투항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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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은 인턴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제철소에서 항전하던 우크라이나의 마지막 수비군이 모두 항복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같은 날 마지막 남은 531명의 수비군이 투항하면서 지난 16일 이후 총 2439명의 아조우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에 항복했다.

코나셴코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저항군이 숨어 있던 제철소 지하 시설은 완전히 러시아군의 통제 속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투항한 이들은 포로로 잡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의 친러시아지역으로 이동했고 일부는 병원으로 이송된 걸로 확인됐다.


아조우스탈 항전을 지휘한 아조우연대 지휘관은 장갑차에 실려 모처로 압송됐다.

러시아는 아조우스탈에서 항복한 우크라이나 수비대의 일부를 전범으로 조사한 후 처벌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이어 러시아 국방부는 무장 해제 상태의 아조우스탈 군 장병이 지하 터널 밖으로 나와 자신의 신원을 밝히고 몸수색을 받는 모습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나 동영상의 진위는 확인할 수 없다.


러시아가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공격해온 마리우폴을 접령하면서 우크라이나는 주요 항구 도시들을 대거 빼앗기게 됐다 .


한편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의 최남단에 있는 도시로, 분쟁 지역인 돈바스와 이미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크름)반도를 잇는 요충지다. 때문에 러시아 군의 주요 표적이 된 바 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아조우스탈 장병의 투항을 허용했다.


김세은 인턴기자 callmese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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