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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공격에도 끄떡없다" 바이든 전용 車 '더 비스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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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21일 오후 전통 의장대를 지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이 21일 오후 전통 의장대를 지나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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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수미 기자] 방한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전용 차량이 서울 시내에 등장해 화제다.


21일 바이든 대통령은 전용 차량 '캐딜락 원(Cadillac One)'을 타고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용산 청사를 찾았다.

이 차량은 길이 5.5m, 무게가 8t에 달하는 등 큰 몸집 때문에 '더 비스트(The Beast)'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특히 문짝 두께만 20.3cm이며 문짝의 무게는 보잉 757 제트기 조종석 문과 같은 무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밑바닥과 방탄유리의 두께도 각각 12.7cm, 13cm에 이른다.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이라고도 불리는 더 비스트는 탄도 무기나 급조폭발물(IED), 화학 무기 공격을 견딜 수 있도록 중무장돼있다. 차량 내부에는 대통령이 다쳤을 때를 대비한 수혈용 혈액과 산소 공급장치, 위성전화, 야간 투시 카메라 등이 있다.


차 문에는 열쇠 구멍이 없고 문을 여는 방법은 백악관 경호원들만 알고 있다. 또한 더 비스트와 함께 이동하는 경호 차량은 주변 통신을 방해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고도 한다.

외신에 따르면 차량 제조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담당했으며 가격은 약 150만달러(약 19억원)로 추정된다.


앞서 2019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도 더 비스트를 이용해 청와대를 방문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북미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차량 내부를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 그는 차량 문을 열고 김 위원장에게 타보지 않겠냐는 제스처를 취했다.




황수미 기자 choko21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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