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창업기업의 ESG경영 내재화 돕겠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용문 창업진흥원장(가운데)이 19일 친환경 의류기업 라잇루트 관계자들과 대면했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가운데)이 19일 친환경 의류기업 라잇루트 관계자들과 대면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이 친환경 의류기업 라잇루트를 방문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촉진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21일 창업진흥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19일 배터리 산업현장에서 버려지는 2차전지 분리막의 재활용을 통해 고기능성 소재를 개발하고 브랜드를 론칭한 라잇루트의 본사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친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 중인 라잇루트의 사업 추진현황과 폐배터리를 활용한 의류소재 개발, ESG경영 관련의견 등을 청취하고자 추진됐다.

라잇루트는 신인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의류생산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들면서 배터리 분리막 사업으로 발을 넓혔다. 배터리 생산 과정의 폐2차전지 분리막 필름을 통해 고기능성 소재를 생산할 수 있다는 확신을 바탕으로 친환경 기업으로 사업전환을 시도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라잇루트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창업도약패키지'의 SK이노베이션 협업과제에 선정됐다. 사업화 자금지원과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아이테크놀러지의 기술자문 등 협업을 통해 기능성 소재인 ‘리셀플러스’를 고도화해 지난해 말 리사이클 브랜드 ‘텍스닉’을 론칭했다. 현재 국내 다양한 대기업들과의 소재 활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2022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해외 수출과 투자유치를 목적으로 미국과 유럽 특허출원, GRS(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획득 등을 통해 창업기업으로서 ESG환경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신민정 라잇루트 대표는 “배터리 분리막을 활용한 의류소재 리셀플러스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자연스러운 환경경영으로 이어졌고 의류분야 대기업들과 협력하고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사업확장의 동력”이라며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프로그램을 통해 고도화한 기능성 소재 러셀플러스와 자사 브랜드 텍스닉으로 기업의 매출증대와 친환경 경영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ESG경영은 이제 대기업 뿐만 아니라 창업기업에게도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창업진흥원은 ESG관련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통해 창업기업이 ESG경영을 내재화하고 실질적인 경영효과로 이어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엔 SK이노베이션, 네이버클라우드, CJ그룹을 시작으로 올해 KB금융그룹과 KT가 추가됐다. 올해 70개의 창업기업을 새롭게 선발해 10개월간 대기업과의 공동사업화, 대기업 육성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 예정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