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중국 금융당국이 경기가 크게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LPR는 명목상으로 시중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취합한 수치지만 인민은행은 각종 통화정책 도구로 활용하고 있어 사실상 기준금리로 받아들여진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가 전달과 같은 3.7%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 0.1%포인트 인하 이후 4개월 째 동결이다.
다만 5년 만기 LPR는 종전 4.6%에서 4.45%로 0.15%포인트 인하했다. 1년 만기 LPR는 동결하고 5년 만기 LPR만 인하했다는 것으로 부동산 등을 염두에 둔 통화정책으로 해석된다. 1년 만기 단기 금리를 낮출 경우 시중에 너무 많은 단기성 자금이 풀린다는 점을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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