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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펀드에 '춘풍'.. 반등 시작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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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중국 펀드에 봄바람이 일고 있다. 올 들어 코로나19 확산 등 악재에 시달리며 바닥을 모르고 빠졌던 중국 증시 여파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던 중국 펀드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F 중 KODEX200을 제외하고 가장 큰 규모의 순자산(3조3945억원)을 보유한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19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익률은 이달 저점 19일 현재 종가를 대비해 보면 15.27%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지난해말 대비 23.57%나 빠진 수치지만 그간의 하락세를 접고 바닥을 다지고 있는 수순으로 보인다.

매수 주체는 외국인 투자자들로 나타났다. 이달 한 달간 개인과 기관이 차익 실현에 나선 가운데 홀로 230억원 가량의 자금을 쏟았다. 지난달만 해도 가량 243억원 정도를 순매도했지만 태세를 전환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체 ETF 수익율을 살펴봐도 중국 ETF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TIGER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9.99%), KINDEX차이나과창판STAR50(7.49%), SOL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5.04%) 등이 이에 해당한다.


ETF를 포함한 중국 펀드 전체 수익률은 최근 한 달 간 -4.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이후 중국 펀드의 수익률은 -21.20% 추락한 바 있다.

김정현 ETF운용센터 센터장은 "대외적으로 미국의 관세 이슈도 긍정적이며 중국의 기준금리 격인 LPR의 인하 등 경기 부양책이 6월까지 밀도 있게 나올 전망이라 시장도 정책 관련주 중심으로 반등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오민석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본부장도 "전기차 관련 기업 대다수가 포진한 상하이의 봉쇄에 따라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수익이 부진했지만, 최근 봉쇄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음달 초 자동차 하향(지방 도시 소비 진작) 정책이 발표되면 15만 위안 이하 자동차(내연, 신에너지) 대상으로 차량 당 3000~5000위안의 보조금을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이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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