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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4주 뒤 하루 확진자 5만명대 도달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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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외출 자제 등 자발적 노력 있다면 규모 줄어들 수 있어"

확진자 격리의무를 해제할 경우, 4주 뒤엔 하루 확진자 수가 5만5천명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확진자 격리의무를 해제할 경우, 4주 뒤엔 하루 확진자 수가 5만5천명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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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우석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 해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격리의무를 해제할 경우 4주 뒤엔 하루 확진자 수가 5만5천명대로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코로나19 유행 수학적 분석 예측에 따르면, 정은옥 건국대 교수 연구팀은 확진자 격리의무가 해제됐을 때, 4주 후인 6월15일경에 신규 일일 확진자가 5만5937명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1주 후에는 3만621명, 2주 후에는 3만86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다고 예측했다.


이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 전파율이 지금보다 1.2배 빨라지고, 확진자들이 숨은 감염자(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감염자)처럼 활동해 같은 수준의 전파력을 가졌다고 가정한 결과이다.


만약 확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는 등 자발적으로 조심해 전파력이 숨은 감염자의 50%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4주 후 신규 확진자 수는 4만5829명으로 규모가 작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코로나19 전파율이 1.2배 높아진 상태에서 현재의 확진자 격리의무가 유지된다면 4주 후 신규 확진자 수는 3만7113명, 전파율도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25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정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확진자들이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강우석 기자 beedoll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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