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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실리콘 공장 지었던 다우…55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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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조명용 실리콘 기술개발 투자 등
韓 산업재편 속도 높여나간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이사(가운데)가 18일 개최한 다우 창립 125주년 및 한국다우 설립 55주년 사내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다우)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이사(가운데)가 18일 개최한 다우 창립 125주년 및 한국다우 설립 55주년 사내 기념식에서 임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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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세계적인 화학기업인 다우는 다우 창립 125주년 및 한국다우 설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개최된 기념식엔 서울 사무소, 진천공장, 진천연구소, 여수 사무소, 울산 사무소 등에서 근무 중인 한국다우 임직원 380여명이 참석했다.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이사는 행사를 통해 다우 창립과 한국다우 설립을 축하하며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유 대표는 "한 기업이 125번째 기념일을 맞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다우가 끊임없는 혁신과 파트너십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우는 세계에서 가장 고객 중심적, 혁신적,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소재 과학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우는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은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1967년 서울 연락사무소인 '다우케미칼인터내쇼날리미티드'의 문을 열며 한국 사업을 시작했다. 직접투자는 물론 조인트벤처, 합병 등 다양한 형태로 한국 화학사업 발전에 기여했다. 1979년 당시 한국 내 가장 큰 규모였던 1억4800만달러(약 1900억원)의 외국자본을 투자해 여수에 폴리우레탄 및 VCM(PVC 원료)공장을 설립했다. 1985년에는 충북 청주에 국내 첫 실리콘 공장을 세웠다. 1991년 공장을 충북 진천 현재자리로 확장 이전했다. 2006년엔 국내 실리콘 업계 최초 '1억 달러 수출' 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에서의 산업 재편 속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한국다우 측은 알렸다. 자동차 및 산업용 조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몰더블 광학 실리콘 기술 개발 투자를 하는 중이다. 한국다우 진천연구소는 전자, 전기, 자동차, 건축, 조선 관련 산업 혁신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 및 강소기업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유 대표는 "한국다우는 지속적인 투자와 고객사 및 이해관계자와의 협업, 그리고 우수 인재 육성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 및 고용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는 세계 31개국에서 104개의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은 약 550억달러(약 70조원)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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