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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정상회의, 韓 국제사회 기여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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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등 아태지역 4개국 초청…참석 검토중
나토, 러 압박 강화 논의 예정
글로벌 리더 국가 도약 가늠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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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선 아시아·태평양지역 역내 협력과 글로벌 이슈 협력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포괄적 전략동맹 이외에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위기 등에 대한 양국의 입장을 조율하고 다음 달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문제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내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나 다음 기회에 우크라이나 지원 및 러시아 제재에 대한 적극적 검토도 언급할 가능성에 대해선 "그럴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 신청으로 러시아와 서방의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나토는 회원국뿐 아니라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비회원국 4곳도 초청했다.


국제사회 기여는 그동안 우리가 정상회담에서 주요 현안으로 다루지 않았던 의제다. 이에 따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윤 대통령이 강조한 한국의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위치의 가늠할 첫 자리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 취임식에서 천명한 글로벌 리더 국가,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는 최근 "자유주의 국제질서를 강력하게 지지하겠다는 윤 장관의 약속에 대한 그러한 서명 발표의 장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당장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러시아 제재, 우크라이나 지원 등 관련 정책의 변화를 언급할 가능성도 높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 3월2일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만나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유엔 헌장 및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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