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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이더스AI, 201강종 1위 특수강 업체 인수…원자재 가격 급등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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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세토피아 가 강세다. 세토피아 가 201강종 국내 1위 특수강 전문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세토피아 측은 매출액이 연간 2000억원으로 늘어나고 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19일 오전 9시39분 마이더스AI는 전날보다 18.43% 오른 2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뒤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세토피아 는 전날 국내 스테인레스강 전문업체 제이슨앤컴퍼니 지분 100%(24만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총 인수 금액은 182억원이다. 세토피아 는 지난 1월 제이슨 앤 컴퍼니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잔금지급을 완료하며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2002년 설립한 제이슨앤컴퍼니는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주요 업체들과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로부터 스테인레스강을 구매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국내 대형 철강 유통사를 비롯해 자동차 생산 업체, 건설 관련 업체, 구조용·배관용 파이프라인 생산 업체 등이 있다.


제이슨앤컴퍼니는 지난해 매출액 987억원, 영업이익 약 5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4월까지 실적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러시아가 세계 수요의 약 10%를 공급해온 니켈은 스테인리스스틸 제작에 필수 원료로 사용된다. 니켈이 많이 함유될수록 수려하고 녹이 안 스는 고급 STS를 만들 수 있어 니켈 가격이 상승할 경우 STS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세토피아 는 지난해 본원 사업에서 매출액 111억원, 영업이익 11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 제이슨앤컴퍼니 인수로 세토피아 는 향후 국내외 자회사 포함 연간 2000억원대의 연결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토피아 는 제이슨앤컴퍼니의 매출 증가는 물론이고 구매 금융비용 절감 등을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슨앤컴퍼니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마이더스 AI 실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수입품만 유통되는 201 강종 제품에서 제이슨앤컴퍼니는 17년 이상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30~40%)를 기록 중"이라며 "시장점유율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공정기술 개발과 추가 설비투자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리종목 탈피로 본원 사업이 정상화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진행한 제이슨앤컴퍼니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회사 실적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카나비스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카나비스의 재배,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내재화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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