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광주 서부소방서(서장 문희준)가 냉·난방기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17일 당부했다.
여름철이 다가옴에 따라 냉·난방기 사용량 증가와 더불어 화재 발생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냉·난방기(에어컨 등)로 인한 화재는 7·8월에 집중(62.6%)됐으며, 그 중 절반(49.4%)이 주거시설에서 발생됐다.
이번 여름철 냉·난방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에어컨은 사용 전 먼지 등을 충분히 제거하고 외관점검을 통해 부식되거나 파손된 곳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실외기 주위에 가연물이 있으면 화재 시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가연물 등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선은 에어컨 전용 단일 전선을 사용하며 실외기에 문제 발생 시 즉시 점검업체에게 점검을 맡겨야 한다.
소방관계자는 “본격적인 에어컨 사용 시기를 맞아 냉·난방기 사용 전 철저한 사전 예방조치를 하고 실외기 등 주기적으로 관리하여 안전한 여름 나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준호 기자 juno1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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