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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 서울 출근, 지방균형발전 시대에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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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가 1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 250여명이 인천 본사가 아닌 서울로 출근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지역균형발전 시대에 역행하는 수순"이라고 비판했다.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정미 정의당 전 대표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인천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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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코는 송도 본사를 유지하면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계획을 지역사회에 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회사는 일부 직원들의 서울 출근에 대해 '업무 효율성 제고 및 활동성 강화'라는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인천 지역 사회에서는 점차적인 이동을 통해 본사 이전까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게 이 후보 설명이다.

이 후보는 "이번 포스코의 행보는 250명이 끝이 아니라 결국 단계적으로 인천을 떠나는 포석으로 비춰지는 것이 당연하다"며 "현재 기업들의 서울 집중 현상은 이미 포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천 지역에서 막대한 기업 이익을 취득한 포스코가 인천지역 경제발전과 시민들을 위한 공헌을 더 강화해야 한다며 기업 이전 등의 계획은 지역균형발전 시대에도 역행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 측은 이날 인천 본사에서 근무했던 철강1본부 소속 직원들의 서울 출근 보도와 관련해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회사 측은 "일부 직원들의 서울 근무는 기업들의 분산근무 확대 및 하이브리드 근무 트렌드에 따라 스마트오피스를 추가로 개설하고 고객 접점에서 선택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는 의미"라면서 "송도 사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을 떠나거나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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