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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맞이 준비 분주한 日…"일본식 정원 딸린 연회장서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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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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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22~24일 일본을 방문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일본식 정원이 딸린 고급 식당에서 대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7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만찬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 이틀째인 23일에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핫포엔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측근의 저택이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약 4만㎡의 부지 안에 일본식 정원, 요정, 결혼식장 등이 딸려 있다고 소개했다. 기시다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핫포엔의 정원을 산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미국 대통령이 방문하면 자국의 색채를 드러내는 방식으로 손님맞이를 해왔다. 2019년 5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 대통령이 3박 4일 국빈 방문을 했을 때 아베 신조 당시 총리는 도쿄 롯폰기의 화로구이 전문점에서 트럼프와 부부 동반으로 비공식 만찬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국기관에서 스모를 관람하고 우승자에게 30㎏짜리 거대한 우승컵을 수여했으며 나루히토 일왕이 준비한 궁중 만찬에도 참석했다.


앞서 2014년 4월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국빈 방문했을 때에도 아베 총리는 7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 3개를 받은 도쿄 긴자의 스시 전문점에서 만찬을 대접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을 활용해 안보 이슈에 관한 대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측은 중국을 염두에 두고 어떤 지역에서도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양국의 억지력과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확인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NHK방송은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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