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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땅 33%가 그린벨트라니” … 홍남표 창원시장 후보, 도시계획 전면 재검토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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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발표 중인 홍남표 국민의힘 경남 창원특례시장 후보.

공약 발표 중인 홍남표 국민의힘 경남 창원특례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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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국민의힘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 후보가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창원권 단독 주거 지역 중 상향 등 밀도 재조정과 통합개발을 지원하는 창원 도시구조 재구조화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호주 캔버라를 모델로 한 계획도시 창원, 자연발생 도시 마산과 진해, 도농통합에 따른 이원화된 구조 등으로 창원시 도시기본계획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창원권 저층 아파트 지역은 고층으로 재건축되고 있으나, 단독 주거지역은 40년 넘게 주거 전용지역으로 묶여, 도시공간과 재산권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도 꼬집었다.


공약으로는 ▲단독 주거지역 종 상향 등 밀도 재조정 및 통합개발 지원 ▲단지형 테라스하우스 조성 ▲창원시 개발제한구역(Green Belt) 해제 등 합리적 조정 ▲창원시 도시기본계획 전면 재검토 등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약과 관련해 경관녹지 지정 등 공공성 담보 방안을 마련하면서 해제 등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248.51㎢로 시 전체 면적인 748.05㎢의 33.3%나 차지한다”며 “개발제한구역은 사유재산권을 침해한다는 이유로 1998년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오면서 수도권과 광역시권을 제외한 지방 도시는 2000년 전면 해제됐으나 창원은 비수도권·비광역시권이지만 유일하게 묶여 있다”고 설명했다.


BRT 조기 개설과 노선 추가·신설을 통해 도심 간 이동시간을 20분 이내로, 외곽에서 도심으로의 진입은 40분 이내로 하는 2040 대중교통망 구축과 트램(노면전차) 조기 도입도 약속했다.


그는 “창원시는 버스 중심 대중교통망을 운용하고 있으나 전철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기에는 당장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버스 노선이 인구 밀집 지역 중심으로 편성돼 있어 출퇴근에 큰 불편을 겪고 있어 BRT 조기 개설과 노선 추가·신설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획 지원, 제2안민터널 조기 완공, 마산만 그랜드디자인 및 관광특구 지정 기획 착수도 약속했다.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구조에 창원시가 참여해 광역교통망 구축에 시의 의견이 반영되게 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홍남표 후보는 “창원시 도시공간 재구조화 정책을 통해 도시의 균형발전과 시민편의 증진, 장기적으로 동북아 중심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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