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임명 강행' 앞둔 한동훈에… 민주당 "장관 부적격, 반쪽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르면 17일 임명 강행 수순에
野 "국민 신뢰 받기 어려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정부가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처리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측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지명 철회를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법사위원 일동은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 후보자에 대해 "임명 강행 수순으로 들어갈 것 같다"며 "왜 한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부적격인지 명확히 입장 밝힐 필요가 있어서 간담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가운데 추가 낙마는 없다는 기본 방침을 세우고, 이르면 오는 17일부터 한 후보자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차례로 임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한 후보자에 대해 "제대로 해명하지 않고, 다시 법무부장관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법 집행의 신뢰를 갖기 어렵다는 측면을 말씀드린다"며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봤을 때 법무부 장관으로서 국민 신뢰를 받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종민 의원도 "사실관계를 떠나서 대한민국 국민 절반이 이렇게 강하게 반대하고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인사를 법무부장관에 임명한다는 것은 나머지 반쪽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이다"라며 "국민통합 정부를 해야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고 대한민국도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의 '아빠 찬스' 의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영배 의원은 "케냐 대필 작가의 논문 대필 의혹과 노트북 지원 과정에 대한 의혹 등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이후에 장관 임명과 별도로 국민적 의혹을 더 이상 사지 않을 수 있는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뉴진스의 창조주' 민희진 대표는 누구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