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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 메디콕스 40억원 규모 추가 투자… 최대주주 지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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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핀테크 전문기업 커넥(KANAK)이 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 의 최대주주가 된다.


메디콕스는 지난 13일 커넥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가액은 504원, 납입일은 7월13일이다. 증자 납입 절차가 완료되면 커넥은 793만주 가량의 신주를 취득해 총 지분율 12.98%로 최대주주의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커넥은 지난 2월, 112억원을 투입해 메디콕스의 지분 5.99%을 취득, 2대주주에 올라서며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메디콕스 최대주주 지위 확보를 앞두고 있는 커넥은, 기존 2대주주 경영권 체제에서 일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던 경영의사 결정체계를 한층 원활히 개선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메디콕스 감자 진행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추가 투자 일정을 앞당긴 만큼, 재무구조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가겠다는 방침이다.


오대환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조선기자재 기존 사업부문은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향후 한층 더 전문화시킬 것이며, 바이오 신사업 부문은 의료용 대마 등을 통해 공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될 모회사 커넥 역시 핀테크 바이오 사업부문에서 메디콕스와 다각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인 만큼, 향후 한층 개선된 의사결정 체제와 경영효율성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커넥은 이페이데이(ePAYDAY) 결제솔루션을 시작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맞춤 서비스 제공 등 핀테크 결제 산업을 주력 사업 부문으로 영위 중이다. 최근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및 NFT금융플랫폼 사업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커넥의 결제대행(PG) 서비스 거래액 예상 규모는 약 1조원으로,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0% 가까이 성장한 23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향후 커넥은 컬렉터 대상 유통 플랫폼 인수와 더불어 병의원 상품 유통 플랫폼 ‘의료몰’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병의원 결제대행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커넥은 향후 신사업을 통한 추가 매출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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