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2022년 상반기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 10곳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스타트업에 해외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전 컨설팅, 실증 방법론 정립, 현지 제품설치, 테스트 수행에서 보완까지 해외실증 전 단계 컨설팅과 실증자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외 대기업과 신기술·신제품 검증을 협의하고 실증결과에 따라 제품 상용화부터 기술수출, 레퍼런스 확보까지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액셀러레이터 '빅뱅엔젤스'와 동남아 해외 실증을, 하반기에는 한국무역협회와 유럽 해외 실증을 진행한다.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실증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제공한다.
빅뱅엔젤스가 발굴한 헬스케어, 유통, 핀테크 분야 등 총 17개의 유니콘·대기업이 국내 창업기업에 현지 인프라·플랫폼을 제공한다.
강신천 중기부 기술창업과장은 "창업기업은 해외실증 결과를 토대로 단기간에 기술수출·판로 개척·공동R&D 등 다양한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실증 지원사업이 글로벌 대기업과 협력 가능한 기술·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새로운 해외진출 통로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홈페이지 또는 기업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3일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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