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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기대 밖 실적…신작 부재·인건비에 발목 잡힌 게임업

최종수정 2022.05.14 10:47 기사입력 2022.05.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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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1분기 실적이 대부분이 뒷걸음질 쳤다. 코로나19로 신작 출시가 지연되고, 이에 따른 인건비 상승의 영향이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을 1분기 영업손식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6315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11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넷마블은 실적 부진 이유로 1분기에 대형 신작이 없었고 이미 출시된 게임들의 매출액이 하향 안정화된 것 등을 꼽았다. 특히 인건비 증가 등 영업비용 증가도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줬다. 인건비는 신작 개발 인력이 충원되면서 1868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30.3% 늘어났다.


도기욱 넷마블 각자대표는 이날 실적발표 전화회의에서 질문에 답하며 "2분기부터는 그간 준비한 다양한 신작을 출시할 것이라 매출은 개선될 예정"이라면서도 "마케팅비와 인건비 상승분의 영향이 있어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에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한 컴투스 역시 인건비가 발목을 잡았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 1333억원, 영업손실 27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1분기 영업비용(인건비, 마케팅비 등)은 게임과 미디어 사업 부문을 합쳐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한 1360억원을 지출했다. 이 중 인건비 규모는 384억원으로 전체의 28.8%에 달했다.

위메이드 역시 1분기 매출이 분기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인건비가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급감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131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 줄어든 6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급감은 영업비용이 크게 늘어난 탓이다.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57% 급증한 1245억원을 기록했으며, 그중 인건비는 4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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