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KT&G, 술술 잘 팔리는 담배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T&G의 실적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인삼공사의 온전한 회복은 지연될 전망이나 국내 일반담배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HNB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독자 플랫폼을 중심으로 디바이스를 시작으로 스틱에서도 점유율 1위를 수성하며 경쟁력을 입증시킨 점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신규 국가 진출 초기 단계에서 디바이스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며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하겠지만 국내 시장에서 입증했듯 점차적으로 스틱 비중은 확대되고 디바이스 비중 축소되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규모의 경제 효과로 스틱 제조원가율이, 공급처 다변화로 디바이스 원가율이 개선되며 해외 HNB 이익 기여도 역시 점차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1년 대비 2022년 국내외 HNB 스틱 판매량은 60% 이상 증가될 것으로 추정하는데 국내 판매량이 20% 이상, 해외 판매량이 100% 이상 증가되며 2022년부터는 해외 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초과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올해 1분기 KT&G의 연결 매출액은 1조4062억원(16.1% 증가), 영업이익은 3330억원(6.3% 증가)으로 종전 대신증권 추정 영업이익 3342억원에 부합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3125억원을 상회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