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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발행 게임株…주가·코인 동반 내리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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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 없음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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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P2E(Play to Earn)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게임사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들이 발행한 가상화폐도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거래일 위메이드 는 지난달 초 대비 22.86% 하락한 7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3.35% 하락한 7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 , 컴투스홀딩스 , 넷마블 도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각각 23.42%, 30.94%, 11.48%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들 게임업체가 발행한 가상화폐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P2E를 내세우며 가상화폐를 발행, 블록체인 기반 게임 생태계 플렛폼 구성에 나섰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의 가격은 지난달 초보다 47.73% 떨어진 2달러42센트(약 3064원)에 거래됐다. 카카오게임즈의 BORA(보라)와 컴투스홀딩스의 C2X 토큰, 넷마블의 MBX도 같은 기간 각각 30.31%, 37.99%, 13.9% 하락했다.


국내에선 P2E 게임 출시가 사행성 때문에 현재까지 불가한 상황이어서 주로 해외 시장에서 P2E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P2E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그리 높지 않아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30일 위믹스의 하루 거래량은 4254만6062달러(약 537억원)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1월11일 12억6529만5260달러(약 1조5990억원)와 비교하면 1/30 수준으로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이들 업체의 주가와 가상화폐 가격 상승을 위해선 결국 게임성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홍기훈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는 "게임사들이 P2E, 가상화폐 발행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결국 게임성과 재미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하지만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적어 주가는 하락하고 있으며 P2E 게임 내에서 유통될 수 있는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관심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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