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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한국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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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제품 초격차…미래 신소재 기술 확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제공=효성)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제공=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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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효성 은 조현준 회장이 29일 한국능률협회의 2022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52회째를 맞은 능률협회 한국의 경영자상은 그 해의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에게 주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조 회장은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크게 늘렸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글로벌 핵심 지역에 선제적 신·증설로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의 차별화 제품 판매에 집중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취임 초부터 기술 DNA를 강조해 온 조 회장은 오랜 기간 원천기술 개발에 투자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섬유와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 등 미래 신소재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조 회장은 지난해 그룹 회장 취임 후 5년 만에 영업이익을 3배 이상 늘렸다. 그룹은 지난해 지주사를 비롯해 주력 4개 사업 회사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21조 2804억원, 2조7702억원씩 벌어들였다. 고객의 만족을 중시하는 조 회장의 'VOC'(고객의 목소리·Voice of Customer) 경영 철학으로 일궈낸 성과란 평을 듣는다.

조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등 미래 친환경 시대를 열 핵심 소재인 탄소섬유에 과감히 투자해 2028년까지 세계 3위 공급 업체로 도약하는 목표를 세웠다. 세계적인 화학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내년까지 연산 1만3000t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과 액화수소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이런 경영 활동을 통해 미래 에너지 사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중이다.


조 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적극적이다. 2018년 지주사 체제로 바꾸면서 지배구조 개선을 해냈다.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하고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는 등 투명경영과 양성평등 경영을 확대해왔다. 친환경 재활용 섬유인 리젠으로 친환경 시장을 이끄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CSR) 활동을 하고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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