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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리필드시린지 특허 국제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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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프리필드시린지 특허 국제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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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알테오젠 은 개발 중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ALT-L9'의 프리필드시린지(사전 충전 주사) 제형을 특허협력조약(PCT) 국제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법·제형 특허 출원에 이은 알테오젠의 세번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관련 특허다.


PCT 국제출원은 특허협력조약 가입국 간 특허를 보다 쉽게 획득하기 위해 출원인이 자국 특허청에 출원을 원하는 국가를 지정해 PCT 국제출원서를 제출하면 동시에 각 지정국에 출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다. 한 번의 출원을 통해 다수의 가입국에 직접 출원한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일리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9죠원의 매출을 거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하지만 올해 일본과 중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전세계 주요 시장 특허가 만료되는 만큼 알테오젠 외에도 다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 중 제법·제형에 이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까지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이 높은 안전성과 경제성, 낮은 감염 위험성 등을 토대로 아일리아 글로벌 매출 중 약 7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수년 이내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이 바이알 제형을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특히 알테오젠은 기존의 유리 주사기가 아닌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해 실리콘 오일에 따른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제형, 제법, 프리필드시린지까지 지적재산권을 모두 확보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런 특허들이 글로벌 아일리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한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알테오젠은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2023년 말 완료를 목표로 전 세계 12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모든 국가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고, 이 중 5개국은 규제기관 승인을 마치고 환자 선별을 위한 스크리닝을 진행 중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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