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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금통위·옵션만기일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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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출발한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출발한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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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14일 증시는 지난 밤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름세로 마감하면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이날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 향방, 옵션 만기일 등의 영향에 따라 혼조세에 접어들었다.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12(0.04%) 내린 2715.3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도 개인은 750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증시 부양을 위해 나섰다. 하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원, 378억원 규모 순매도에 들어가면서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54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41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불변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가 전날 상승세(2.54%)에 따른 부담으로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1.02% 내린 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은 0.46% 오른 43만3000원을, SK하이닉스 는 0.88% 하락한 11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 별로는 섬유의복(1.54%), 운수창고(0.90%), 철강금속(0.41%) 등의 업종이 우상향하고 있으며, 통신업(-1.02%), 의료정밀(-0.87%), 전기전자(-0.79%) 등의 업종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출발한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출발한 12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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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날보다 3.38(0.36%) 오른 930.69에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0.39% 오른 930.8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33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인과 기관은 294억원, 1억원 규모 순매도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종목 중에서는 844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최근 코스닥 대장주로 올라선 에코프로 비엠이 1.23% 오른 47만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에코프로 비엠에 1위 자리를 내준 셀트리온헬스케어 는 0.49% 내린 6만14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장 초반부터 상한가에 진입한 종목은 2종목으로 집계됐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 는 전날에 이어 장 초반부터 상한가(482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거래일 연속 상승한 오가닉티코스메틱 (308원)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8% 내린 1223.30에 출발했다.


이날 증시는 한국은행의 금통위와 옵션 만기일이 겹치면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높은 물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 심리로 상승한 점은 우리나라 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기술주와 델타항공의 영향에 따른 리오프닝 관련주의 급등은 국내 관련주의 강세에도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금통위와 옵션 만기일이라는 변수는 장중 수급상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로 우세한 쪽으로 컨센서스가 형성됐으며, 옵션 만기일에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비해 수급 충격이 크지 않은 경향이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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