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제이시스메디칼 장기성장 기대…목표가 1만1500원 신규 제시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제이시스메디칼 에 대해 매출 증가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5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이시스메디칼은 고강도집속초음파(HIFU)와 고주파(RF)를 활용한 미용 의료기기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의 제조자생산개발(ODM) 파트너사인 사이노슈어의 피부의료기기 '포텐자' 판매 확대에 따라 해외 매출 성장이 지속된다는 게 하나금투의 전망이다. 2019년 제이시스메디칼은 글로벌 미용기기 업체인 사이노슈어를 통해 RF장비인 포텐자 ODM 공급계약을 맺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누적 판매 대수는 2019년 187대, 2020년 461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1035대를 기록했다.

하나금투가 전망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한 1055억원, 영업이익은 41.1% 증가한 333억원이다. 하반기에 HIFU 신제품 판매가 예상돼 매출액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RF 매출액은 사이노슈어와의 최소주문량(MOQ)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0.3% 증가한 251억원으로 예상했다. 국내의 경우 차세대 RF 장비의 국내 인허가가 연내 전망됨에 따라 내년 본격적인 판매를 예상했다.

소모품 매출 역시 증가한다는 게 하나금투의 예상이다. 작년 HIFU 및 RF 장비 모두 폭발적인 판매세를 기록하며 소모품 판매 선순환에 따라 2022년 소모품 매출은 지난해 대비 34.5% 증가한 502억원으로 전망했다. 소모품 판매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6%P 증가한 31.6%로 예상했다.

김두현 하나금투 연구원은 "2022년은 본격적인 포텐자 장비 판매가 시작되는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포텐자 전체 판매 대수는 800대를 넘기며 장기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