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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롯데하이마트 4분기 부진…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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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메리츠증권은 롯데하이마트 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적정 주가를 종전 3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931억원과 3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77.6%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낮은 실적을 냈다. 최윤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년 보복 소비 효과에 따른 높은 기저 부담이 지속됐다"고 이 회사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세탁기와 건조기 등 마진이 큰 백색가전 매출이 두 자릿수 넘게 감소한 여파로 실적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김치냉장고 부문은 전년 제조사와의 강한 프로모션으로 판매 호재를 누렸던 점이 기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메리츠증권은 전했다. 또 IT가전 부문은 매출 방어엔 성공했지만 스마트폰 원자재 공급 차질 이슈로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리츠증권은 롯데하이마트가 신규 성장 동력이 부족한 가운데 판촉을 위한 비용 투입이 수반되고 있다고 짚었다. 저마진 온라인 판매 확대가 오프라인의 부진한 매출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모멘텀은 2분기 에어컨 판매량에 달려 있어 실적 개선은 2022년 1분기 이후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전년 낮은 기저에 힘입어 성장에 부담은 없다"면서도 "구조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즈 모델이 절실하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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