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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메모리 가격 반등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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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반등 기대감...빠르면 2분기에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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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대' 수식어를 달고 2021년도 실적에 대한 발표를 모두 마친 가운데 시장에서는 올해 실적의 방향키를 쥔 메모리 가격 반등 시기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29일 반도체업계와 증권업계는 올해 메모리 가격 반등이 하반기에는, 빠르면 2분기에 나타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진행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D램 가격에 대해 "과거 대비 메모리 업황 사이클의 변동폭, 주기가 축소되는 추세는 확실히 감지하고 있다"며 "외부기관에서 시황 반전에 대한 예측을 내놨는데 (상반기 반등이) 당사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역시 28일 컨퍼런스콜에서 "공급망 이슈가 하반기 점진적으로 해소되며 메모리 수요가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증권업계도 당장 1분기에 메모리 가격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2분기부터 반등할 가능성은 낙관하고 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는 "당초 D램 가격 반등 시점을 올해 3분기로 전망했으나, 2분기부터 반등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전반적인 수요 기반(서버, PC 등)이 시장 우려 대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도 "D램과 낸드 모두 올해 2분기 중 가격 반등을 예상한다"며 "생각보다 빠르게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에의한 중국 시안 봉쇄로 삼성전자 시안 낸드 전공정 팹과 마이크론 메모리 후공정 팹에서 약 한달 동안 생산 차질이 발생한 것은 재고를 소진시켜 업황 반등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이벤트"라고 진단했다.


메모리 판가 하락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 상황. 업계에서는 적어도 올해 1분기까지는 메모리 판가 하락으로 반도체 이익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9.5% 급락하며 하락세로 전환된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 고정거래가격은 올해 1월에도 하락세가 나타났다. 1월 평균 가격은 지난달보다 8.09% 하락한 3.41달러를 기록했다. 서버용 D램 제품의 고정거래가격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다만 낸드 가격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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