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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1호' 삼표산업, 수도권 최대 레미콘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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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시멘트 삼척 공장. [사진제공=아시아경제DB]

삼표시멘트 삼척 공장. [사진제공=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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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작업자 3명 매몰사고가 발생하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1호 사업장이 될 가능성이 높은 삼표산업은 수도권 최대 레미콘 회사 중 한 곳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강원산업그룹의 고(故) 정인욱 회장이 1952년 강원탄광을 설립해 무연탄 사업에 뛰어든 뒤 1966년에 주력이던 연탄수송을 위해 삼강운수를 설립했고, 삼표산업으로 사명을 바꿨다.

1990년부터 고 정인욱 회장의 차남인 정도원 회장이 삼표그룹을 이끌고 있다. 삼표산업은 레미콘 부분은 윤인곤 사장, 골재부문은 이종신 사장이 각각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골재·레미콘, 콘크리트제품 제조·판매 회사로 서울시 송파구 소재의 풍납공장 외 26개의 레미콘 제조 및 판매공장, 경기도 화성사업소 등 7개의 골재생산 및 판매공장을 운영중이다.


서울 성수와 풍납동 공장은 현재 공장부지 이전을 놓고 서울시·송파구청 등과 협의를 진행중이다. 골재사업은 이번에 사고가 난 경기 양주를 포함해 인천·파주·화성·안성·예산 등 6개의 석산에서 골재를 생산하고 있다. 삼표산업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매출은 약 6535억원, 영업이익은 109억3000만원 정도다.


삼표는 2019년 1건, 2020년 3건, 2021년 2건을 포함해 올해까지 최근 4년간 7건의 산재 사망사고를 낸 산재 다발 사업장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이종신 삼표산업 대표이사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매몰자 구조와 현장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겠다.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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