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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정경심은 막 뿌리는 상으로 감옥행…김건희는 한 번도 소환 안 하냐"

최종수정 2022.01.28 17:40 기사입력 2022.01.28 17:36

"언론 보도 편향… 무슨 정의와 공정이냐"

방송인 김어준 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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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방송인 김어준 씨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60) 전 동양대 교수가 대법원에서 징역 4년형을 확정받은 것에 대해 "예전에는 칼로 하던 걸 이제는 언론과 법으로 한다"고 비판했다.


김씨는 2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경심 교수가 지방 어떤 대학에서, 여름방학 봉사상, 여름방학 때 봉사 열심히 했다는 것 아니냐. 막 뿌리는 상"이라며 "실제 고등학교 때 체험학습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이런 것 아니냐. 거창하게 얘기하는데 결국은 그런 내용이고, 그걸로 감옥에 4년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언론은 조 전 장관 가족에 대해서는 그렇게 잔인했고, 공직자에게는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언론 보도가 편향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검찰이 정경심 교수를 소환 한 번도 하지 않고 기소를 하더니 이번에는 일개 장관이 아니고 대선 후보 아내인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 있는데도 왜 소환을 한 번도 안 하느냐"고 말했다.


또 "관련자 전원이 구속됐는데, 그렇게 공인검증 해야 한다고 열정적이던 법조기자들은 다 어디갔느냐"며 "그래놓고 무슨 정의와 공정인가. 그런 게 허망한 메아리고, 가소로운 소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학의 전 차관은 사실상 무죄, 사법농단 판사들은 집행유예다. 어제 또 그런 판결도 있었다. 2200억원대 횡령한 재벌 회장은 2년 6개월이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예전에는 칼이었으면, 요즘에는 언론으로 린치하는 것이고 법으로 숨통을 끊는 거다. 그럴듯하게 글을 쓰고 그럴듯하게 표정을 짓고 그럴듯하게 법복을 입고 있지만 그런 것 아닌가"라며 "근데 작용에는 반작용이 있는 것이고, 되돌아온다. 즉각적일 때도 있고 시간이 걸릴 때도 있을 뿐이지, 이런 건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27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061여만원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나예은 기자 nye87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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